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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태어날 때부터 모든 분야에서 경쟁의식이 만연한 사회이다. ‘남을 이기기 위한’ 경쟁은‘성공적인 인생’을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보인다. 이러한 경쟁은 특히 학생들끼리 볼 수 있다.
한국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좀 더 나은 직장과 인생을 위해서 젊은 시절 투자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입시에 목숨을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입시지옥’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대학 합격을 위해서 열심 공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도 사용하긴 한다. ‘전쟁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학생들이 수능과 관련된 미신을 믿는다. 수능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이 찹쌀떡이나 엿을 먹는다. 엿이나, 떡, 사탕 같은 것의 합격을 상징하는 이유는 끈적끈적한 특징 때문이다. 엿이나 떡이 입안에 잘 들러붙어서 그런 것처럼 대학에 잘 붙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이뿐만 아니다. "미역국 먹었다"는 말은 시험에서 떨어졌을때의 의미로 쓰인다. 미역의 미끄러운 성질 때문에 시험에서 미끄러진다는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날에 미끄러운 음식을 피하고 안 먹는다.
수능과 관련된 미신이 무척 많은데 믿거나 말거나 각 사람의 선택이다. 수학 능력 시험이란 한국 사람에게 중요한 통과의례란 생각이 든다.